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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우리카드에 대역전승…2위로 4라운드 마감

프로배구 V리그에서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에 풀 세트 끝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과 함께 2위로 4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 내리 세 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3대 2로 이겼습니다.

승점 2를 보탠 삼성화재는 승점 47로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51)에 이은 2위를 지켰습니다.

V리그는 국제배구연맹(FIVB) 규정에 따라 세트스코어 3대 0 또는 3대 1로 이기는 팀에 승점 3을 주고, 3대 2로 이기는 팀은 승점 2를, 진 팀에게도 승점 1을 줍니다.

승점 3을 확보할 찬스를 허공에 날린 우리카드는 승점 29(9승 15패)로 6위에 머물렀습니다.

3위권 경쟁 팀과 격차를 좁히지도 못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우리카드에 4전 전승을 거뒀고 그중에 세 번을 풀세트 접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삼성화재는 범실을 쏟아내며 1,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부터 힘을 냈습니다.

잠잠하던 박철우와 타이스 쌍포가 연쇄 폭발했습니다.

타이스가 17점, 박철우가 11점을 올려 두 선수는 3∼4세트에서만 28점을 합작했습니다.

여기에 센터 김규민이 우리카드의 약점인 중앙을 파고들어 속공과 블로킹으로 4세트에서 3점을 보태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습니다.

팽팽하던 접전은 서브에서 갈렸습니다.

6대 6에서 삼성화재 김정호의 서브는 네트에 걸린 반면 곧이어 우리카드 유광우의 서브는 행운의 서브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순식간에 우리카드가 8대 6으로 앞서 갔지만 삼성화재는 파다르의 범실로 11대 12로 추격한 뒤 김형진의 코트 끝에 걸치는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로 12대 12 동점을 이뤘습니다.

이어 우리카드를 12점에 묶어 두고 타이스의 오픈 강타와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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