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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자금 대출 미끼…중학교 동창 등쳐 3억여 원 가로채

공장을 지으려고 돈이 필요한 중학교 동창에게 접근해 국가정책 자금 200억원을 대출받게 해주겠다며 알선 수수료 명목으로 3억여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김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2016년 6월쯤 공장 신축자금이 필요한 중학교 동창 A 씨에게 "정부 차관급 인사들에게 부탁해 국가정책 자금 200억원을 대출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알선 수수료로 7차례에 걸쳐 3억6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민간연구원의 '공장설립 금융조달사' 자격증을 보유한 김 씨는 자신과 친한 연구원장을 통해 정부 인사에게 정책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A 씨를 속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김 씨는 알선 수수료로 받은 3억여원을 대부분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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