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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평창올림픽 티켓 4만2천 장 푼다…저소득층 관람 지원

서울시, 평창올림픽 티켓 4만2천 장 푼다…저소득층 관람 지원
박원순 서울시장과 13개 구청장은 동계올림픽 개막을 26일 앞둔 평창을 찾아 올림픽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5대 특별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번 올림픽이 지향하는 사회통합과 남북관계 개선의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행정력과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은 단순한 국가 대항전을 넘어 세계 시민과 사회적 우정을 나눌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강원도와 함께 서울이 평창올림픽을 공동 주최한다는 자세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올림픽 경기 입장권 2만 장을 추가로 구매해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등 올림픽 경기를 보러 가기 어려운 이들에게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앞서 25개 자치구는 입장권 2만2천장을 구매했습니다.

서울시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도 최대한 투입합니다.

시청·구청 공무원 250명과 자원봉사자 6천950명, 응원단 300명 등 7천500명을 평창에 파견하고, 제설 차량(12대)과 저상 버스(44대), 장애인 콜택시(50대)도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동계올림픽 홍보에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18일부터 두 달간 평창동계올림픽 광고로 표면을 덮은 시내버스 100여 대가 서울 시내를 달리고, 택시 3만3천대와 시내버스 4천300대, 승용차 등 19만대에는 올림픽 홍보 스티커를 붙일 계획입니다.

또, 광화문광장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는 대형스크린이 들어섭니다.

서울과 평창을 오가는 인원이 급증하는 시기에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KTX역·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1개 노선은 새벽 2시까지 막차 시간을 연장합니다.

개막식·폐막식 등 이동 수요가 많은 총 10일간은 시내버스가 연장 운행됩니다.

또, 이달 26일부터 3월 18일까지를 특별 환대 주간으로 정하고, 주요 관광지에서 동계올림픽 종목 체험, 한복 체험, 전통놀이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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