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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집사' 김백준 前 기획관, 11시간 20분 조사 받고 귀가

'MB 집사' 김백준 前 기획관, 11시간 20분 조사 받고 귀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백전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11시간 20분가량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어제(1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김 전 기획관은 오늘 새벽 1시 35분쯤 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귀갓길에 기자와 마주친 김 전 기획관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릴 정도로 최측근인 김 전 기획관은 MB 정부 시절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불법으로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김 전 기획관을 상대로 국정원 자금을 받은 경위와 자금 사용처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 '윗선'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김 전 기획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조만간 검토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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