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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담배 수출 11억 달러, 5년간 두배 '수직 상승'

지난해 담배 수출액이 11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4년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직접 소비재 가운데 담배 수출액이 11억 339만 달러로 전년보다 9만 735만 달러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담배 수출액은 최근 5년간 2배 넘게 급증하는 등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베트남 수출액은 2013년 5천644만 달러에서 5년 만에 50% 넘게 늘어난 8천769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태국 수출액은 2013년 59만7천 달러에서 5년 만에 120배 가까운 7천111만 달러로 늘었고, 인도네시아도 같은 기간 수출액이 160만 달러에서 972만 달러로 급증했습니다.

전체 수출액 1위는 아랍에미리트로 3억7천554만 달러였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담배를 수출한 국가는 총 67개국으로 전년과 비슷했습니다.

담배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높은 품질과 마케팅을 앞세운 국내 담배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과 관련이 깊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동남아 등 신흥국의 경제 성장으로 이들의 소비력이 향상된 점도 수출 호조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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