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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뉴스피드 가족 중심' 발표 뒤 페이스북 주가 급락

SBS뉴스

작성 2018.01.13 02:50 조회 재생수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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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뉴스피드를 대폭 개편한다고 밝힌 뒤 주가가 급락했다.

12일 낮(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페이스북 주가는 4.2% 하락한 179.82달러에 거래됐다.

페이스북 주가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뉴스피드의 중심을 기업과 언론매체의 포스트에서 가족이나 지인의 포스트로 옮기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뒤 12일 이른 아침에는 5% 이상 하락했다가 장이 열린 뒤 하락 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앞서 저커버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본 결과, 공적 콘텐츠가 사적으로 더 많은 접촉을 끌어낼 콘텐츠를 몰아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하고 사용자들이 더욱 의미 있는 사회적 교류를 갖도록 할 콘텐츠에 중점을 두는 것이 개편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로 인해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에서 보내는 시간과 참여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값지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면 장기적으로는 우리 커뮤니티와 사업에도 좋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0억 명 이상의 사용자와 수 천개의 기업들이 이번 뉴스피드 개편으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C 방송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에서 보내는 시간과 참여도가 줄어들 경우 페이스북 광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페이스북 주가가 급락했다"면서 "월가의 일부 애널리스트들도 페이스북 주식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스티펠 증권의 스콧 데빗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페이스북 주식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기에는 뉴스피드 개편의 경제적 충격과 관련해 너무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팩트셋는 페이스북을 담당하는 45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40명은 여전히 '매수' 의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