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EU 이외 출신, 영국유학 감소세…한국인 잉글랜드 유학은 증가세

지난해 가을 영국 대학에 등록한 유럽연합(EU) 이외 출신 유학생 수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고등교육통계청(HESA)이 12일 공개한 2016/17학년도 학사·수업석사·연구석사과정 등록자료에 따르면 EU 이외 출신은 30만7천500명으로 1년 전보다 3천명이 줄었다.

비(非) EU 출신 유학생은 2012/13학년도 29만9천500명, 2013/14학년도 30만9천900명, 2014/15학년도 31만2천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5/16학년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6/17학년도에 등록한 EU 이외 출신 유학생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9만5천100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미국(1만7천600명), 홍콩(1만6천700명), 인도(1만6천600명), 말레이시아(1만6천400명), 나이지리아(1만2천700명), 사우디아라비아(8천100명), 싱가포르(7천300명), 태국(6천200명), 캐나다(5천900명) 등이 10위권에 자리했다.

2012/13학년도와 비교하면 중국 유학생이 가장 많은 1만1천400명이 증가했다.

이외 미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출신 등 유학생도 조금 증가했다.

반대로 같은 기간 인도, 나이지리아, 사우디 등 출신 유학생은 감소했다.

10위권 밖인 한국 유학생은 등록 인원이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영국 내 잉글랜드에 국한하면 한국인 유학생은 2012/13학년도 4천300명, 2013/14학년도 4천500명, 2014/15학년도 4천500명, 2015/16학년도 4천700명, 2016/2017학년도 4천800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영국 경제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EU 이외 지역 출신 유학생의 증가세가 거의 정체 상태를 보인다면서 영국 대학들은 엄격한 비자규정 강화를 그 이유로 지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