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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마지막 모의고사 압도적 우승…'평창 금메달' 보인다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 선수가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윤성빈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올 시즌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윤성빈은 1,2차 레이스 합계 2분 14초 77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위인 독일의 악셀 융크에 0.87초나 앞서는 압도적인 우승이었습니다.

라이벌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윤성빈에 1.10초 뒤진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윤성빈은 1차 레이스에서 스타트 신기록과 트랙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2차 레이스에서도 또 한 번 트랙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윤성빈은 올 시즌 7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며 평창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윤성빈은 다음 주 독일 쾨닉세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8차 월드컵에는 불참하고 오는 14일 귀국해 평창 트랙에서 올림픽에 대비한 훈련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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