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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전 세계 기술 총망라…전자제품박람회 CES 개최

전 세계 4천여 개의 기업이 참여한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가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습니다.

높이 6m, 길이 16m, 55인치 올레드 화면 246장을 붙여 만든 협곡에서 대자연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TV를 보지 않을 때는 화면을 돌돌 말아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롤러블 TV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벽이라는 이름의 146인치 초대형 TV도 선보였습니다.

인공지능은 이미 CES의 가장 큰 흐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백선필/LG전자 TV 상품전략팀 라스베이거스의 지금 날씨가 어떤가? 그동안 TV가 어려워서 잘 사용하지 못한 기능이라든지 혹은 채널이나 프로그램을 찾기 어려웠다면 지금은 음성 한마디만 하면 TV를 쉽게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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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잘 거야.]

TV를 보다 자겠다고 말하자 TV와 전등이 저절로 꺼지고 커튼이 내려갑니다.

인공지능이 생활 속 사물로 녹아들면서 일상의 하나가 됐습니다.

전시장도 가정집이나 사무실처럼 꾸며졌습니다.

[이그나시오/퀄컴 마케팅 책임자 :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기기에 인공지능이 담기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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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가 반려견 로봇의 대명사인 아이보 신형 모델을 12년 만에 내놨습니다.

살아 있는 강아지처럼 짖고 머리도 흔들고 꼬리도 움직입니다.

처음 본 주인의 지시에 따라 맞장구도 칩니다.

지난 1999년에 출시된 아이보는 세계에서 가장 귀여운 로봇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지만, 소니의 경영 악화로 2006년부터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게임기와 반도체 호황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소니는 가정용 인공지능 로봇으로 부활의 완성을 꿈꾸고 있습니다.

[히라이 가즈오/소니 사장(소니 공식 유튜브) : 여러분 '아이보'는 시작일뿐입니다. 우리가 가정, 도시, 병원 그리고 학교에서 부딪히는 많은 문제를 풀 수 있는 것, 그건 바로 인공지능과 로봇입니다.]

아이보는 CES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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