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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적들이 10년·100년 제재해도 뚫지 못할 난관 없어"

北 김정은 "적들이 10년·100년 제재해도 뚫지 못할 난관 없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새해 첫 공개활동으로 국가과학원을 시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2일) "김정은 동지께서 국가과학원을 현지지도하시였다"며 박태성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동명 당 중앙위 부장, 조용원 당 중앙위 부부장이 동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과 김운기 국가과학원 당 위원장이 현지에서 김 위원장을 영접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혁명사적관, 과학전시관 등을 둘러본 뒤 "국가과학원은 자력자강의 고향집"이라며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우리의 과학자들은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정말 큰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선혁명이 모진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박차고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가 비상히 강화될 수 있는 비결의 하나가 바로 과학기술에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 사회주의의 운명을 걸고 과학기술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온 데 있다"고 밝혔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자립적 민족경제의 토대가 있고 우리가 육성한 든든한 과학기술 역량과 그들의 명석한 두뇌가 있기에 적들이 10년, 100년을 제재한다고 하여도 뚫지 못할 난관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과학연구부문에 투자를 늘리고, 국가과학원과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잘 꾸리기 위한 대책도 의논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국가과학원에 특별상금을 전달했으며 시찰이 끝난 뒤 국가과학원 일꾼·과학자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현지 시찰은 신년사 이후 나온 김정은의 올해 첫 공개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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