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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선두 바짝 추격…주포 에밋 '부활'

<앵커>

프로농구 2위 KCC가 오리온을 상대로 2연승에 성공하며 선두 추격에 나섰습니다. 부상을 털어낸 주포 에밋과 이정현 선수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KCC의 에밋이 돌아왔습니다.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지 열흘 만에 돌아온 에밋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오리온 골 밑을 공략했습니다. 에밋이 돌아오자 로드도 더 힘을 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엔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이정현이 빛났습니다.

발목 통증을 참고 뛰는 이정현은 3쿼터까지 3점에 그쳤지만 경기 첫 역전을 허용한 종료 3분 전, 깔끔한 3점슛을 꽂으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77대 77로 팽팽하던 종료 11초 전, 결승골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득점은 8점에 그쳤지만 영양가는 만점이었습니다.

돌아온 에밋이 팀 내 최다인 18점, 송창용이 13점을 올린 KCC는 두 점 차 짜릿한 승리로 단독 2위가 되며 선두 DB와 격차를 한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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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양동근과 이종현을 앞세워 공동 2위를 달리던 SK를 3위로 끌어내렸습니다. SK를 한 경기차로 추격하며 선두권 싸움에 불을 지폈습니다.

오세근과 사이먼이 49점을 합작한 5위 인삼공사는 6위 전자랜드를 100대 87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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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선 2위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꼴찌 OK저축은행을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타이스와 박철우가 무려 55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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