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겨울 가장 추운 날…서울 아침 '영하 15도'

오늘(12일)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입니다. 이미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간 곳이 많은데요. 아침에는 서울 영하 15도를 기록하겠고, 강원도 철원은 무려 영하 23도를 보이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 외출하신다면 가지고 계신 옷 중 가장 두꺼운 것을 걸치고 나가셔야겠습니다.

낮에도 극심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최고 기온이 영하 5도, 대전은 영하 3도에 머물겠습니다.

며칠째 서해안으로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오전까지 최고 5cm 정도 더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교통 상황이 많이 불편합니다. 사고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은 날씨 보이겠고, 먼지 걱정 없이 공기는 깨끗하겠습니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주말부터는 다시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루 이틀 정도만 추위를 더 견뎌주시면 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