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지만 잠시 몸을 녹일 공간조차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대학 청소 노동자들입니다. 그들은 비좁은 화장실 구석에서 쉬며 종종 식사까지 해결합니다. 학교측은 강의실과 복도 의자에서 쉬라고 하지만,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워 금방 자리를 피합니다.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고 유령처럼 살아가는 대학 청소 노동자들은 하루하루가 벅차기만 합니다.
기획 하대석, 권재경/ 구성 박해정 인턴/ 그래픽 김민정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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