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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포인트를 현금처럼…자동화 기기에서 찾아 쓰세요

[경제 365]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쓸 때 쌓이는 포인트를 모두 현금처럼 쓸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한 뒤 이를 자동화 기기에서 찾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동화 기기에서 찾을 수 없는 1만 포인트 미만은 카드대금과 상계하거나 카드대금 출금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현재 은행계 카드사는 포인트의 현금화가 상대적으로 쉽지만, 삼성과 현대 같은 기업계 카드는 그렇지 않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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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대책 여파로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 조사 결과 지난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90조 3천억 원을 기록해서 2016년 123조 2천억 원보다 줄었습니다.

작년 12월만 놓고 보면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5조 9천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조 3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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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한 후 취소할 때 수수료를 과도하게 부과받을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 항공, 호텔 관련 상담은 4천646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특가상품' 또는 '최저요금'이라고 표시된 상품보다 더 저렴한 요금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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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역에서 중국 어선들의 '싹쓸이 조업'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오징어 생산량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우리나라 전체 오징어 생산량은 1년 전보다 20%가량 줄어든 12만 82톤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전체 생산량 중 국내 오징어 어획량은 33% 급감한 8만 톤에 그쳤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해 오징어 산지 가격은 kg당 평균 5천282원으로 62%나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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