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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도피' 용인 일가족 살해범, 오늘 한국 송환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피한 30대가 오늘(11일) 한국으로 송환됩니다.

뉴질랜드 사법당국으로부터 피의자 김 모 씨의 신병을 인계받은 한국 법무부 직원은 인천행 항공편으로 오클랜드 공항을 출발했습니다.

김씨가 탄 비행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7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김 씨의 한국 송환은 그가 범행을 저지르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지 80일 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경찰은 공항에서 김 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용인 동부서로 압송, 조사합니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 21일 모친 A씨와 이부 동생 B 군, 계부 C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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