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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日 출연 10억 엔, 기념관·추모비 건립 활용방안 검토돼"

일본 언론 "日 출연 10억 엔, 기념관·추모비 건립 활용방안 검토돼"
한국 정부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일본이 출연한 10억엔으로 역사 관련 기념관이나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건립 등에 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서울발로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이 출연한 돈을 역사관련 기념관과 추모비 건립에 충당하는 안은 현금 지급에 비해 합의 반대파의 이해를 얻기 쉽다는 판단이 있는 것 같다"며 "출연금을 활용하는 것으로 일본 정부와 대립을 피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신문도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위안부 문제 기념시설 건립이나 교육 사업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10억엔 처리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 위안부피해 할머니들, 시민단체들과 앞으로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돈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대해 일본과 위안부피해 할머니들, 시민단체들이 동의한다면 그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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