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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북한 도발 징후 없는 것으로 파악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서 평창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가운데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임박한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무부는 1월 초 추가 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있다는 CNN방송 등 미국 내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임박한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우리 정부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우리 정부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이고 안전한 개최를 위해 북한 대표단에 대한 편의 제공 여부와 제공 시 어떤 항목이 가능한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의 제공 여부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와 충돌하지 않는지가 우선적으로 검토되며 항목의 경우 교통편과 운동용품 등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남북 간 경제협력 문제는 지금 논의할 시기는 아니라는 점에 한미 당국이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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