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 몇 주나 몇 달에 걸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남북대화가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이후에 나온 것으로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백악관은 한미 정상간 전화통화와 관련한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와 적절한 상황에서 미국과 북한 사이의 회담을 여는 데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아울러 "두 정상이 북한에 대해 최대의 압박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