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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회견①] "남북대화 목표는 비핵화…대북제재 완화 안 해"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작성 2018.01.10 20:27 수정 2018.01.10 20:44 조회 재생수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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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꽉 막혔던 남북대화가 복원됐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화 목표는 어디까지나 한반도 비핵화라면서 현 단계에서 대북 제재를 완화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출발이 좋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 나아가 한반도 평화의 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대북 제재를 완화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이 국제적인 어떤 대북 제재와 별개로 독자적으로 대북 제재를 완화할 생각은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다.]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도 유엔 안보리 제재 틀 속에서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북제재 완화는 비핵화 진전을 전제로 국제사회와 발맞추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남북 관계 개선과 함께 또 북핵 문제 해결도 이루어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는 따로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회담 자체가 목표일 수는 없다며 성과가 담보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견에서는 남북 대화를 바라보는 미국 사회의 우려 섞인 질문도 나왔습니다.

[조주희/미국 abc 뉴스 기자 : 美·北 간 갈등 상황이 일어나면 한국은 어떻게 포지셔닝을 (美·北 가운데 어느 쪽 선택)할 건지 궁금해하는 미국인들이 꽤 많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은 한미 모두에게 마찬가지라며 미국과 긴밀히 공조해 북핵 문제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서진호,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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