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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갑자기 등장한 '파란 영수증'…중국과 관련?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파란 영수증'입니다.

요즘 시내에서 물건을 사면 검정색 잉크가 아닌, 파란색 잉크로 찍힌 영수증을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연초부터 갑자기 등장한 파란 영수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검정 잉크가 부족한가", "파란색이 올해의 트렌드 색상인가"라며 다양한 추측이 나왔는데, 최근 속사정이 알려젔습니다.

바로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정책과 긴밀한 관련이 있다는 건데요, 지금까지 영수증 용지에 사용된 검은색 잉크는 모두 중국에서 공급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정책이 시작되면서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못 미치는 중국의 잉크 공장들은 모두 문을 닫게 됐습니다.

그 여파가 한국까지 이어져서 검은색 잉크 가격이 30% 정도 오른 겁니다.

결국 몸값이 오른 검은색 잉크 대신 좀 더 값싼 파란색 잉크를 선택한 건데요, 누리꾼들은 "깊은 의미가 담긴 영수증인가 싶었는데 결국 자본 문제였군ㅋㅋ", "오…안 그래도 궁금했는데 이런 속사정이 있었네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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