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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평창 올림픽, 적자 나면 어쩌죠?"…고3 학생의 의미 있는 걱정

SBS뉴스

작성 2018.01.09 08:02 수정 2018.01.09 08:03 조회 재생수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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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이성현 학생에게는 요즘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흔한 대학 진학 문제도 연애 문제도 아닌 그의 고민은 바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여부라고 합니다.

성현 군은 14조 원이 들어간 대대적인 행사인데 적자가 나면 어쩌나 너무 걱정된다고 하네요. 고3이 왜 이런 걱정을 하냐 하고 싶으시겠지만, 성현 군의 꿈은 스포츠 마케터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했던 그는 틈만 나면 좋아하는 스포츠 경기를 쫓아다녔습니다. 그러다 문득 다른 사람들에게도 스포츠의 짜릿함을 알리고 싶어졌습니다.

그때부터 스포츠 마케터를 목표로 친구들과 자전거 국토 종주도 하고 촬영한 영상을 학교 홍보 영상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평창 올림픽을 응원하는 걷기 축제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새 출발을 앞둔 고3 수험생을 위해 각오도 다지고 올림픽도 응원하며 성화 봉송로를 함께 걷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강추위였지만, 흰 눈 사이로 펼쳐진 언덕과 파란 하늘은 정말 아름다웠다고 하는데요, 축제 참가자들은 자연스레 올림픽 홍보대사가 됐습니다.

강원도 관광명소를 알리는 효과와 함께 저녁엔 라디오 생방송 공연도 보며 현장에 없던 사람들에게도 이런 행사가 있다는 걸 알릴 수 있었습니다.

손에든 예쁜 불빛으로 올림픽 오륜기 마크를 만들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올해 성현 군의 소원은 두 가지라고 합니다.

하나는 스포츠 마케팅 학도로서 대학 첫 학기를 멋지게 시작하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이하고 하네요.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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