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1심 선고 기일이 늦춰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최씨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다음 달 13일 낮 2시 10분으로 연기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초 오는 26일 최씨에 대한 선고를 내리기로 했었습니다.
검찰은 최씨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딸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비 등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한 혐의 등으로 징역 25년을 구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