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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회담 희망 봤다' 트럼프 대화 지지·의지 외신들 일제히 주목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작성 2018.01.07 14: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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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북미대화에 열린 태도를 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두고 주요 외신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당장 통화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나는 늘 대화를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오는 9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서도 "큰 시작"이라며 "그들이 올림픽을 넘어서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등 명확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각국 통신, 신문, 방송들은 이 같은 발언을 앞다퉈 주요 내용으로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직접 대화할 의향을 내비쳤다고 소개하며 "귀한 남북대화가 북한의 핵무기 추진을 둘러싼 위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희망을 나타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도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최근 트럼프의 '핵 버튼' 트윗과 '미국본토 전역이 핵 타격사정권에 있다'고 한 김정은의 신년사로 북한 핵무기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하는 와중에 나왔다"고 위기완화 가능성을 주목했습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북한 정권과의 직접 대화에 여전히 열려 있으며, '아시아 불량국가'(북한)가 내달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9일로 예정된 남북한의 고위급 회담을 자신의 성과로 돌렸다는 주제로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스페인 EFE 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는 주제로 발언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입법 의제를 설명하고자 이날 기자회견을 자처했으나,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면서 북한, 정신건강 논란, '러시아 스캔들' 수사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