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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폭행에 성매매 강요"…인천 '여중생 폭행' 경찰 수사

"집단폭행에 성매매 강요"…인천 '여중생 폭행' 경찰 수사
인천 남동경찰서는 올해 2월 졸업을 앞둔 18살 여고생이 평소 알던 20대 남성과 10대 여성 등 4명에게서 집단 폭행을 당하고 성매매도 강요받았다는 고소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 3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남동구 일대 길거리 등지에서 20대 2명과 10대 여학생 2명에게 6시간가량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는 "폭행을 당하다가 자신들의 옷에 피가 묻어 더러워졌다며 현금 45만 원도 요구하고 성매매까지 강요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양은 "여학생들과 친구처럼 지내다가 20대 남자들도 최근에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SNS 상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인천 여중생 집단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으로 눈 부위에 멍이 든 A양의 얼굴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진=인터넷 화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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