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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회담 D-4' 바쁜 통일부…주말에도 연락 채널 가동

조명균 통일부 장관 "잘 준비해서 기회 잘 활용하겠다"

<앵커>

그럼 이번에는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회담 준비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영 기자. (네, 통일부입니다) 오늘(5일)이 1월 5일이니까 회담이 나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준비는 잘 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오랜만에 남북회담이 열리기 때문에 통일부는 더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직접 준비 상황을 챙기고 있는데, 기자들 앞에서 간단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조명균/통일부 장관 : 작은 단초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고. 또 그만큼 잘 준비해서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전통문을 받은 직후 조 장관은 삼청동에 있는 남북회담본부에서 전략회의를 열었습니다.

회담에 다룰 의제를 정리하고, 실제 회담에 대비해 모의 회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단 구성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늦어도 주말까지는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회담 준비하려면 주말에도 거의 쉬지 못할 것 같은데 주말에도 북한과 판문점 연락은 계속하는 거죠?

<기자>

네, 나흘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주말에도 통일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들은 평일처럼 돌아갑니다.

주말인 내일도 남과 북은 판문점 연락관 근무를 평일처럼 가동해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 대화와는 별도로 국제사회와 대북 공조도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는 6자회담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일본 등 주변국과 소통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전경배,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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