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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북미 한파에 '냉동 동물' 속속 발견…펭귄도 대피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냉동 동물'입니다.

1년 내내 온화한 날씨인 미국 남부 지역에서 꽁꽁 얼어붙은 이구아나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북미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한파 때문인데요, 트위터에는 배를 드러낸 채 꽁꽁 얼어붙은 이구아나를 발견한 이들의 인증샷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색 이구아나는 중남미에 주로 서식지이지만 미국 플로리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기온이 화씨 50도, 즉 섭씨 10도 아래로 내려가면 움직임이 느려지며 더 추워지면 꽁꽁 언다고 합니다.

플로리다에 30년 만에 눈이 내렸을 정도니 수난을 겪는 동물은 이구아나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수온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바다거북들이 몸이 뻣뻣하게 굳은 채 해안가로 떠내려오고 있고, 지난달 말에는 미 북동부 매사추세츠 주의 한 해변에서 얼어 죽은 상어 두 마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의 캘거리 동물원은 기온이 영하 30도 아래로 떨어지자 펭귄들을 실내로 대피시켰습니다. 추위에 강한 펭귄들마저 견디기 힘든 한파라는 거죠.

누리꾼들은 "거리에 사는 동물들이 걱정이네요. 겨울은 동물들에게 유독 혹독한 계절이에요.", "펭귄들까지 대피할 정도면… ㅠㅠ 이런 한파가 지구 온난화 영향인가요? 걱정돼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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