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의혹 보도에 트럼프에게 편지…논란의 '낸시랭'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입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이어 구설에 휘말린 팝아티스트 낸시랭 씨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낸시랭'입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 씨는 어제(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왕진진과의 결혼 발표 이후 잇따라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들을 비판하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소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은 "트럼프 대통령님께 미국 시민권자로서 호소하며, 이 한국은 인권도 없는 나라인가 봅니다"로 시작되는데요, "대한민국에서 무엇을 희망하며 무엇을 의미에 두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너무나 혼탁하게 일그러진 사회 질서에 너무나도 큰 충격과 실망이 크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이런 마음이 분노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썼습니다.

낸시랭 씨는 지난달 27일 왕진진 씨와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후 왕진진 씨에게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다, 전자발찌를 착용했다, 고(故) 장자연 사건에서 유서를 조작한 인물로 지목되는 전준주와 동일인물이다 등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낸시랭 씨는 왕진진 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모함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왕 씨는 본인이 전준주와 동일인물이라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원문에서 맞춤법 틀린 부분이 남편 왕진진 블로그 글과 일치하네요… 본인이 작성한 글은 맞나요…",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사랑한다면 행복하게 잘 사시길…에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