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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95살 나이에도 꺾이지 않는 '열정'…포로수용소 생존 여성의 발레수업

[뉴스pick] 95살 나이에도 꺾이지 않는 '열정'…포로수용소 생존 여성의 발레수업
포로수용소에서 살아남은 뒤 67년 동안 발레수업을 지도한 90대 여성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6일, 미국 CBS 뉴스는 95살의 나이에 학생들에게 발레를 가르치는 한 미국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매크린 씨는 어린 시절 세계 2차 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부유한 가정 속에서 발레수업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일어나며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게 됐고, 중국의 웨이팡 포로수용소에서 3년 반 동안 머물러야 했습니다.
 
발레에 대한 매크린 씨의 열정은 포로수용소 생활에서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버려진 천으로 발레복을 만들어 입고 포로수용소 안에서도 발레 연습을 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포로수용소에서 나온 뒤 매크린 씨는 1950년부터 발레를 가르치기 시작해 6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학생들의 발레수업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발레는 나의 활력소에요. 발레는 내게 숨결을 불어 넣어줍니다."라며 발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발레를 그만둘 생각이 없어요. 발레는 내 삶과 같아요."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cbsnews, 페이스북 Madame Solange Binda Macl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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