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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하늘나라 간 동생 생일에 "기억해줘" 노래 부르는 4살 아이 '뭉클'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1.04 17: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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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살 아이가 하늘나라에 간 동생 생일에 노래를 부르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3일),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에 사는 아이가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하얀색 장난감 기타를 손에 쥔 어린이가 집 한쪽에 마련된 작은 제단을 향해 서 있습니다.

제단에는 여자 아기의 영정 사진이 놓여있습니다.

어린이는 아기의 사진을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지난달 30일, 4살 알렉산더가 세상을 떠난 여동생 아바의 생일을 기억하며 노래를 불러주고 있는 겁니다. 

아빠가 뒤에서 찍고 있는 것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아이는 집중하며 노래를 합니다. 

"기억해 줘. 멀리 있어도 넌 내 마음속에 있어. 우리가 떨어져 있을 때마다 이 비밀 노래를 너에게 불러줄게."

알렉산더가 부른 노래는 만화영화 '코코'의 주제곡 '리멤버 미(Remember me, 기억해줘)'입니다.

아바는 지난해 5월 '수신증'으로 생후 4개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수신증은 소변이 흐르는 길목이 막히면서 소변이 신장에 고이거나 신장으로 역류해, 신장이 커지는 병입니다.

아빠 사미르 디아이스 씨는 "알렉산더는 어린 나이였지만 동생의 죽음을 이해하는 듯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후 디아이스 씨의 트위터 계정에 공개된 알렉산더의 구슬픈 노래 영상은 큰 관심을 끌며 수천 만 누리꾼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들은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진다", "눈물을 참을 수 없다"며 디아이스 가족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디아이스 씨는 "지금 아내가 셋째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전하며 "많은 사람이 보내준 사랑에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트위터 SAM1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