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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내고 도망가던 무면허 운전자, 후진해 보복운전까지

<앵커>

서울에서는 무면허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을 가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쫓아오던 피해차량한테 보복운전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앞서가던 승합차 한 대가 갑자기 멈춰서 뒤따라오던 차량과 충돌합니다. 다시 앞으로 가는가 싶더니 후진해 또 한 번 부딪칩니다.

지난해 10월 14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65살 A씨가 몰던 승합차가 50살 B씨가 몰던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사고 후 그대로 도주하던 A 씨는 피해차량인 택시가 쫓아오자 보복 운전까지 했습니다. 급제동해 택시와 충돌하는 등 택시 탑승자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B 씨와 승객 2명이 전치 2주의 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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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3일)밤 11시쯤에는 서울 강남구 성수대교 남단에서 42살 오 모 씨가 몰던 승용차와 70살 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오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직후 오 씨의 차량 엔진룸 부근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임 씨의 승용차가 오 씨의 승용차를 뒤에서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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