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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잔병들 '게릴라 전술' 민간인 테러…이라크·시리아 긴장

김흥수 기자 domd533@sbs.co.kr

작성 2018.01.03 16:50 조회 재생수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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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IS 패잔병들 게릴라 전술 민간인 테러…이라크·시리아 긴장
시리아와 이라크가 수니파 무장조직 IS 격퇴전에서 승리를 선언했지만, 아직도 IS 조직원 수천 명이 이 두 국가에 숨어서 민간인과 정부군을 상대로 한 게릴라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IS 조직원들은 외딴 사막이나 산악 지대, 주변국 민간인 사이에 숨어서 기습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 미국 주도 동맹군 관리와 현지 활동가,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라크의 한 IS 전문가는 "그들의 전투 방식은 다친 늑대와 같다"면서 "늑대는 다쳤을 때 도망치지 않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맹군은 최근 "IS가 영토와 영향력, 자금, 전력을 계속 잃으면서 민간인을 상대로 한 공격을 통해 테러리스트의 뿌리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동맹군은 또 3천 명이 넘는 테러리스트가 있으며, 대부분은 시리아 사막 지역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워싱턴 전쟁연구소 관계자는 잠복조직 유지는 IS 부활을 위한 장기 전략에 필수적인 부분이라면서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의 일부 전장에서 조기 철수한 것은 미래에 사용할 전력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라크 소식통을 통해 IS 패잔병들이 정부군이나 재건에 관여하는 국제기구에 협조하지 말라고 민간인들을 위협했고, 현지 정부군은 도망친 IS 조직원을 소탕하기 위한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