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제안에 더 큰 역제안…남북관계 승부수 던진 정부

<앵커>

그럼 여기서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와 함께 지금까지 전해드린 내용 한번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어제(1일) 북한의 제안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우리 정부가 한 발 더 나가서 역제안을 한 셈인데 어떤 의도라고 봐야 할까요?

<기자>

지금은 북핵 문제로 인해 한반도 상황이 워낙 단단히 꼬여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잘하게 논의를 해서 뭐가 풀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큰 틀의 고위급회담, 즉, 양국 최고지도자의 뜻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만나서 모든 것을 한꺼번에 논의하는 회담을 하자, 이런 제안을 한 것이고요, 또 한 가지는 그동안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속에서 대화 기회 잡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확실하게 잡자는 뜻도 있는 듯합니다.

<앵커>

평창 올림픽이 4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풀기 위한 통 큰 승부수로 볼 수도 있는 건가요?

<기자>

오늘이 겨우 1월 2일인데 남북 관계라는 측면에서 보면 2018년에 벌써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정부가 굉장히 속도를 내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고 안정식 기자와는 잠시 뒤 다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부,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 제안]
▶ 北, 회담에 누가 나올까…'급'에 따라 달라지는 의미
▶ 하루 만에 속전속결 반응 왜?…"대화 동력 살리자"
▶ 北 평창 대표단 누가 오나…'깜짝 카드' 김여정?
▶ '北 압박 기조'와 '평창 명분' 사이…속내 복잡한 미국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