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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5% 기적 보여준 작은아들과…애틋한 가족 여행

SBS뉴스

작성 2018.01.02 08: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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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여행지로 겨울바다 찾는 분들 많은데요, 오늘(2일) 소개해 드릴 이 가족도 최근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가족과 함께라는게 더없이 좋았다고 하는데요,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만나보시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그의 고향인 강릉을 찾아서 철썩이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겨울 바다의 매력을 만끽했습니다.

관광지로도 유명한 바다부채길에 올라서 더 가까이서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겨울바람이라 차긴 했지만, 그동안 가족이 힘든 일을 겪었던 탓에 한편으론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4년 전 둘째 아들이 큰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을 뻔했는데요, 의사들은 생존율이 5%라고 포기하라고 했지만, 가족은 포기하지 않았고 아이가 바보가 돼도 좋으니 살아만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일을 그만두고 밤낮으로 아들을 돌봤습니다. 그리고 기적처럼 아이는 버텨줬습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를 보낸 가족이 모두 함께 바다를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마침 강릉에선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걷기 여행 축제가 열리고 있었고 그는 두 아들에게 고향 자랑하기에 바빴습니다.

스무 살 때 상경할 때만 해도 강원도는 시골이었는데 이젠 동계올림픽까지 개최하는 세계적 관광지가 됐다고 말이죠.

올림픽 준비를 앞둔 강릉은 점점 더 아름다워지는 것 같다며 그는 겨울바다 여행지로 강릉을 추천했는데요, 고향 강릉이 힘든 시기를 이겨낸 가족과 닮아있다는 생각에 이번 여행은 더 애틋했다고 합니다. 올 한해는 더 멋지고 건강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가족과 함께라 더욱 애틋했던…강릉의 '겨울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