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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뺑소니로 일가족 5명 사상…뒤늦게 자수

<앵커>

오늘(1일) 새벽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추돌 사고와 잇따른 2차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가 조금 전 자수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을 뒤따르던 또 다른 SUV 차량이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앞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15살 이 모 양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피해 차량 일행으로 다른 승용차에 타고 있던 65살 김 모 씨가 차에서 내려 현장을 살펴보다가 근처를 지나던 또 다른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또 추돌당한 SUV에 타고 있던 세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피해자 일행은 차 2대에 나눠 타고 경남 양산에 있는 기도원에 다녀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는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경찰 관계자 : (1차 사고 차량) 차주는 만나서 조사를 받았고, 자기 아들이 차를 타고 다닌다고… (아들이) 무면허 운전자 같은데…지금 아들이 어디를 갔는지 연락이 안 돼요. 전화기도 꺼져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저녁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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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구조선이 서핑 보드 위에 엎드린 채 표류하는 한 남성을 구조합니다.

오늘 오전 부산 송정 해수욕장 주변 해상에서 새해 일출을 보며 서핑하던 동호인들이 강한 돌풍과 기상 불량으로 표류했습니다.

해경은 선박 12척과 항공대 헬기 1대를 사고현장에 급파해 표류하던 32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안명환 KNN, 영상편집 : 유미라, 화면제공 : 경남경찰청, 부산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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