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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없어도 강팀…KCC, 짜릿 역전승으로 선두 복귀

<앵커>

프로농구에서 KCC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찰스 로드가 경기 도중에 부상으로 빠졌지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 소식은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찰스 로드는 초반부터 호쾌한 덩크슛을 연이어 터트리며 KCC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2쿼터 중반 골 밑을 파고들다 발목을 다쳐 경기에서 빠졌고 이후 KCC는 삼성에 높이에 밀리며 고전했습니다.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KCC의 안드레 에밋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3점을 뒤지던 종료 3분 전 골밑슛을 성공하며 추격을 시작했고 송창용의 역전 3점 슛을 도우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현란한 개인기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친 에밋의 활약에 힘입어 KCC가 삼성을 79대 7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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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을 달리던 DB는 6위 전자랜드에 덜미를 잡혀 2위로 밀려났습니다.

믿었던 디온테 버튼이 6점에 그친 데다 실책을 남발하며 14점 차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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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SK는 최하위 KT를 21점 차로 크게 누르고 2위 DB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히며 선두 싸움에 불을 지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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