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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재생에너지 확대 청사진' 8차 전력계획 확정

'탈원전·재생에너지 확대 청사진' 8차 전력계획 확정
탈원전·탈석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부터 2031년까지의 전력수급 전망과 전력설비 계획 등을 담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전력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8차 계획은 수급안정과 경제성 위주로 수립한 기존 계획과 달리 환경성과 안전성을 대폭 보강한 게 특징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신규 원자력발전소 6기 건설 백지화와 노후 원전 10기 수명연장 중단, 월성 1호기 조기폐쇄 등을 반영해 원전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노후석탄발전소 10기를 2022년까지 폐지하고 당진에코파워 등 6기는 액화천연가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석탄발전 감축 계획도 마련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47.2GW의 신규 설비를 확충해 발전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58.5GW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산업부는 수요 대비 설비가 충분하고 원전 감축이 단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설비예비율이 22% 이상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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