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텍사스에 사는 4살 꼬마가 등장합니다.
걸음마를 이미 떼고 한참 두발로 걸어 다녀야 할 나이지만, 캠덴은 여느 아이들과는 달리 팔과 다리가 모두 없습니다.
캠덴은 하지만, 온 힘을 다해 엉덩이와 뭉뚝한 허벅지로 한 걸음 한 걸음 아빠를 향해 걸어갑니다.
꼬마는 "제가 걷고 있어요"라고 흥분한 목소리로 말하며 두 팔 벌린 아빠에게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아빠 그린 씨는 "너는 넘어지지도 않고, 스스로 서 있구나"라며 캠덴을 격려했고, 엄마 위든 씨는 아들에게 "캠덴 나는 너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힘을 보탰습니다.
첫걸음마에 성공한 캠덴은 "엄마, 나도 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영상 속 자신이 걷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며 기뻐했습니다.
위든 씨는 "제가 처음 아들에게 팔다리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아들이 식물인간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무언가 기대조차 할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캠덴이 태어난 지 두 달이 됐을 때 그가 침대에 누워 뭉뚝한 팔로 장난감을 치는 것을 보았다"며 "나는 너무 행복해 울기 시작했다. 그때 그가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Katie Danielle Whiddon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