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 회복, 中 환구시보 10대 국제뉴스로 선정…북핵 위기도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드 갈등 봉합에 따른 한중관계 회복을 10대 국제뉴스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이 신문은 "사드가 수교 25년의 한중관계를 가장 엄중한 위기상황으로 몰고갔다"면서 "3월이래 한국 관광산업이 중국 관광객 '유커'의 방문 중단으로 고통을 겪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집권 이후 중국에 대해 한국이 좋은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면서 "10월 31일 한중 양국 외교부가 각 부문 정상화에 합의했고 한국이 '3불1한' 입장을 밝혔으며 문 대통령이 12월 중국을 국빈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구시보는 또, 북한의 핵실험과 한미 당국의 합동군사훈련으로 인한 한반도 긴장을 10대 뉴스로 꼽았습니다.

이 밖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와 미국 대선기간 러시아-트럼프 내통 의혹 파장, 트럼트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면서 중동 정세가 크게 악화된 사건도 10대 뉴스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