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현수 보상선수로 투수 유재유 지명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로 이적한 김현수의 보상선수로 오른손 투수 유재유를 지명했습니다.

유재유는 갈산초-양천중-충암고 출신으로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 LG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키 183cm에 몸무게 87kg의 신체조건을 지닌 유재유는 유연한 몸과 부드러운 투구 폼이 장점입니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8km까지 나오는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주로 꼽힙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지명은 미래 전력 확보와 즉시 전력 투입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