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클릭] 총통이 올린 고양이 사진에 격분한 네티즌…왜?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총통 고양이'입니다.

지난 24일 밤, 타이완 차이잉원 총통의 페이스북에 크리스마스 트리 복장을 한 차이 총통의 반려 고양이 사진이 한 장 올라왔습니다.

게시물에는 사진과 함께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요, 보통은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에 찬사를 보내겠지만 많은 타이완 사람들이 이 게시물에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댓글에는 "임금 인상하라" '고양이도 초과근무를 했는지 피곤해 보인다' 등 차이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에 대한 불만이 적혀 있었습니다.

게시물이 올라오기 하루 전인 23일, 타이베이에서는 약 만여 명이 참가해 타이완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게다가 타이완에서는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닌데요, 이런 상황에서 총통이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고양이 사진을 올리니 수많은 사람들이 분노한 겁니다.

누리꾼들은 "뭔가 고양이가 사죄하는 느낌이다…표정이…", "SNS는 진짜 독이다. 저 상황에서 사진은 왜 올리고 페이스북은 왜 하냐고…"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