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드 단계적 처리 합의' 중요성과로 꼽아

중국은 올해 사드의 단계적 처리를 위한 한국과의 합의를 중요한 외교 성과로 꼽았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올해 한국과 사드의 단계적 처리를 위한 공통인식에 도달한 점을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고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계속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또 북핵 해법으로 중국이 일관 되게 주장해온 쌍중단과 쌍궤병행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쌍중단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함께 중단하는 것을 말하며, 쌍궤병행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을 추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왕이 부장은 또 중일 관계가 개선되고 발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인도에 대해서는 도클람, 중국명 둥랑 국경분쟁을 해결했으며 앞으로도 중국의 영토주권을 확고히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