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靑 "'임 실장 원전 때문에 방문' 보도에 UAE측서 의아해해"

靑 "'임 실장 원전 때문에 방문' 보도에 UAE측서 의아해해"
청와대는 오늘(26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UAE 특사 방문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임 실장의 UAE 방문은 원전 때문이 아니라면서 오히려 UAE에서 우리 언론보도를 보고 의아해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원전 건설이 지연돼 2조 원의 보상금을 내야 한다'든가 '원전공사가 중단돼 중소업체들이 대금 못 받는다' 등의 보도가 나오는데 전혀 사실이 아나라고 일축했습니다.

원전 1호기 준공 시기 역시 UAE 원자력공사가 국제기구 평가나 운전숙련도 강화 등을 위해 내년으로 조정한다고 올해 5월 이미 발표한 사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외교 사안은 말씀드릴 수 없는 것도 있다며 이번 임 실장의 방문 목적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데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상대가 있어서 대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못하는 점도 있지만 그게 우리가 어떤 내용을 숨기려는 차원은 절대 아니고 말했습니다.

또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원전 수주가 예상된다며 이런 평가가 수주전에 영향을 끼치는 사안인 만큼 국익 차원에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