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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힘들어서"…생명보험 해지 5년 전보다 54%↑

"먹고 살기 힘들어서"…생명보험 해지 5년 전보다 54%↑
경기침체와 가계경제의 악화로 생명보험 계약을 해지한 사례가 5년 전보다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 계약 해지 건수는 모두 659만 3천여 건으로 5년 전보다 5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지 건수는 고객이 자발적으로 해지한 건수와 보험료 미납 등으로 효력이 상실된 건수를 더한 수치입니다.

전체 해지 건수 가운데 자발적 해지는 438만 9천여 건으로 220만 3천여 건인 효력 상실보다 배 가량 많았습니다.

하지만 2011년 대비 증가율로는 효력 상실이 77.2%로, 44.7%인 자발적 해지보다 더 높았습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시중금리가 상승하면 가계의 대출이자 부담이 늘어나 생명보험의 계약 해지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협회 측은 생명보험은 중도에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거나 그동안 냈던 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어 한번 가입한 보험은 끝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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