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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UAE 의혹 국정조사"…민주당 "민생입법 협조해야"

<앵커>

한국당이 제천 화재 참사와 임종석 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계기로 대여 공세를 본격화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본회의를 열자고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국당은 제천 화재 참사는 전형적인 인재라며 현장 진화 책임자에 대한 검찰 수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임종석 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에 대해서도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제적인 원전기술과 시공능력도 차버리고 정치 보복에만 혈안이 돼 있는 이 정권에 대한 심판을 촉구합니다.]

국회 공전의 원인인 개헌 특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개헌 투표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를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지나치게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생법안까지 볼모로 잡고 있다며, 한국당에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투표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본회의를 빨리 열어 임명동의안과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지금 이 순간에도 민생과 개혁을 위한 소중한 시간은 헛되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를 찾은 한병도 정무수석은, 임종석 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려 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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