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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델타 '조인트 벤처' 조건부 승인 전망

대한항공과 미국 델타항공이 설립하는 '조인트 벤처'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조건부 인가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 제한성 검토를 마치고 의견을 보내오면 양사의 조인트벤처가 항공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이른 시일 안에 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항공사 간 조인트 벤처는 두 회사가 한 회사처럼 공동으로 영업하고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좌석 일부와 탑승 수속 카운터, 마일리지 등을 공유하는 공동운항 즉, 코드셰어를 넘어선 형태로 항공사 간 가장 높은 수준의 협력 관계입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3월 조인트 벤처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6월 정식 협정에 서명한 뒤 7월에는 한미 항공 당국에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미국 교통부는 지난달 두 회사의 조인트벤처를 승인했고 우리나라 국토부는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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