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꽁꽁 얼어붙은 강 위에 어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이곳은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 성의 우수리 강입니다.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을 깨고 미리 쳐놓은 그물을 건져 올리는데요, 그물 속에서는 보고도 믿기 어려울 만큼 커다란 크기의 잉어 한 마리가 살아서 꿈틀거립니다.
이 녀석의 무게는 16kg은 족히 넘는다고 하는데요, 곧게 눕혀서 들어 올리려면 어른 셋이서 함께 들어야 할 정도로 몸 길이도 깁니다.
물 위로 올라온 게 어리둥절한 듯 커다란 주둥이를 연방 열었다 닫는 거대 잉어. 20년 경력의 어부도 함박웃음을 짓게 하는 깜짝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