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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갑작스런 3.5 여진…포항 주민들 '가슴 철렁'

<앵커>

지난달 규모 5.4의 강한 지진이 일어났던 경북 포항에서 오늘(25일) 낮 두 차례 여진이 잇따랐습니다. 규모 3.5 정도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5일) 오후 4시 1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3분 뒤인 4시 32분, 규모 2.1의 지진이 또 일어났습니다.

기상청은 두 차례 지진 모두, 지난달 15일 일어난 포항 지진의 여진이며 발생지점도 거의 같다고 밝혔습니다.

포항 지진 이후 72번째 여진으로 놀란 주민들의 문의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포항 시민 : 많이 느꼈죠. 많이 흔들리더라고요. 밖에 나왔죠, 나와서… 우리 건물이 지금 그렇게 양호하지 않아서. 혼자 있으니까 겁이 나서.]

다행히 신고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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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창문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구조대원들이 사다리를 타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76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집 안에 함께 있던 김 씨의 아들과 이웃 주민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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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6시쯤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근처에서 자살 시도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해경 공기부양정이 조업하던 어선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공기부양정에 타고 있던 해경 대원 6명이 다쳤고, 자살 시도자는 다른 해경 함정에 구조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화면제공 : 제주소방서·인천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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