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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좋은 곳에 써주세요"…'따뜻함' 전달하는 우리 이웃들

[김범주의 친절한 경제]

친절한 경제입니다. 크리스마스 날이 날이니까 오늘(25일)은 좀 따뜻한 이야기로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사진부터 같이 보시죠.

열흘 전에 경기도 동두천 시청 민원실에 누군가 두고 간 쇼핑백입니다. 5만 원짜리가 여섯 장에 1천 원짜리 있고요, 동전들이 저렇게 봉지에 들어가 있는데 다 세어보니까 56만750원이었습니다.

돈 딱 세서 넣은 게 아니라 돼지저금통에 돈 모으듯이 돈 생길 때마다 그때그때 모은 게 티가 나죠. 안에 메모를 보면 사업장을 하는데 아마 음식점이지 싶습니다.

빈 병 모은 것하고 손님들이 떨어트린 잔돈 같은 걸 모아서 가지고 왔다. 어려운 분들한테 써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 전국 곳곳에서 최근에 참 많았습니다.

전남 함평 군청에 주민복지실 테이블 위에도 이렇게 1천 원짜리, 5천 원짜리로 가득한 비닐봉지가 놓여있었고 68만 1천660원이 또 불우이웃들에게 쓰여질 예정입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40대 어머니가, 장애를 가진 아이가 수영을 배워서 대회에서 받은 상금과 장학금을 모았다면서 청주에 한 주민센터에 36만 원을 들고 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뉴스를 전하다 보면 사실 이렇게 따뜻하고 기분 좋은 소식도 자주 전해드려야 되는데 사실 그렇지가 못해서 사실 죄송한 마음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서나마 이렇게 우리 주변에 따뜻하고 훈훈한 이웃들이 많다는 이야기 묶어서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오늘 하루 이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은 한 달 전쯤에 전해드렸었는데 이제 시간이 끝나갑니다. 그래서 다시 정리를 하는 차원에서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이야기 한 번 더 하겠습니다.

오늘은 은행이나 증권사들 문 안 열기 때문에 내일이 사실상 가입할 수 있는 마지막 날입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들 뭔가 적은 돈이라도 만들어서 목돈 굴리고 싶으신 분들은 까먹지 말고 들어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때도 설명을 드렸는데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다른 해외펀드는 번 돈에서 15.4% 세금을 떼어가는데 이건 안 떼어간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요.

한 사람당 3천만 원까지 10년 동안 세금이 안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이 많은 할아버지부터 갓 태어난 아기까지 모두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람 수대로, 집안사람 수대로 가입이 가능한 거죠.

펀드는 내일 들으면 가입 완료되는데 2, 3일이 걸리기 때문에 금요일까지 가입을 시키려면은 내일 들어두시는 게 결국은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이거 꼭 들어야 되냐 이런 분들 계실 겁니다. 투자를 하실 거면 추천을 드리는 이유가 우리가 집이든 보통 예금 적금이든 다 우리나라 돈으로만 투자를 하고 있잖아요. 원화로만.

그런 만큼 다양한 나라에 투자하는 게 조금 더 분산하는 효과가 있기도 하고요. 또 수익률도 요새 잘 나오는 편입니다.

구체적으로 방법은 내일 은행이나 증권사 가셔서 오늘까지 들어야 되는 비과세 펀드가 있다던데 말씀하시면 안내 아마 해줄 겁니다.

아까 한도가 3천만 원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내일 3천만 원을 다 가져 기실 필요 전혀 없고요. 펀드당 한 1만 원씩 정도만 넣어 두기만 하면 됩니다.

미국, 중국, 동남아 이런 펀드를 좀 나눠서 사람들이 이미 돈을 많이 들어간 대표펀드들 있습니다. 그런 걸 골라서 한 서너 개 정도 드신 다음에 상황 봐가면서 10년이란 시간을 주기 때문에 운영을 하시고 10년 동안에 수익률이 괜찮게 나왔다 싶을 때 해지를 하시면 되는 겁니다.

은행 이자보다는 좀 나올 겁니다. 그래서 인터넷 뱅킹 하는 분들은 집에서 편하게 가입하실 수 있으니까 어쨌든 내일이 들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이건 기억을 해두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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