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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개헌특위 기한 연장' 막판 협상…본회의 오후로 연기

<앵커>

여야는 오늘(22일)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개헌특위 활동 기한 연장에 대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주요 법안은 본회의에 상정조차 시키지 못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3당 원대대표는 아침부터 비공개 회동을 갖고 개헌특위 활동기한 연장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달 말에 중단되는 개헌특위 활동 기한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하자고 제안했지만, 한국당은 개헌특위 활동기한을 특정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습니다.

여야는 각당의 의견을 다시 수렴해 오후에도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협상이 지연되면서 오늘 오전 10시에 열리기로 한 국회 본회의는 오후 3시로 연기됐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와 안철상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합니다.

또 국회의장이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건강증진부담금을 인상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비롯해 법사위를 통과한 31건 법안도 상정됩니다.

하지만 공수처 설치법과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주요 민생 개혁 법안은 여야 간 합의가 불발되면서 올해 마지막인 이번 임시국회 내 처리가 어려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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