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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페루 게레로, 자격정지 1년→6개월…러시아행 가능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된 페루 축구대표팀 주장 파울로 게레로의 자격정지 기간이 종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돼 내년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가능해졌습니다.

AFP통신은 국제축구연맹, FIFA의 항소위원회가 선수의 과실 정도 등 제반 상황을 고려해 6개월 자격정지가 적당한 징계라고 판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뛰는 게레로는 지난 10월 아르헨티나와 러시아월드컵 예선 경기 이후 도핑테스트에서 코카인 대사물질에 양성 반응을 보여 자격 정지 1년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게레로는 페루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꺾고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순간을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당초 징계 기간은 내년 11월까지여서 게레로가 러시아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기간 단축으로 내년 5월부터는 정상적인 출전이 가능해 6월에 개막하는 러시아월드컵 무대도 밟을 수 있게 됐습니다.

페루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호주, 덴마크와 함께 C조에 편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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